컨텐츠 바로가기


board

고객 상담 안내

  • 전화064-792-7918
  • 팩스02-6937-1888
  • 운영시간평일 09:00~18:00

알뜰살뜰 쿠폰존


현재 위치

  1. 게시판
  2. 자료실

자료실

푸드플러스 자료실입니다.

오마이뉴스 겨울 밥상 푸짐하게 해주는 "녹차고등어" 감자조림 기사
제목 오마이뉴스 겨울 밥상 푸짐하게 해주는 "녹차고등어" 감자조림 기사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작성일 2008-06-24 22:10:23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2347
  • 평점 0점
 
  
녹차고등어조림이 완성되었다.
ⓒ 조정숙
고등어 조림

요즈음 가족들이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여간 따갑지가 않다. 엄마의 본분을 벗어나 외도를 하고 있는 나에게 할 말이 있지만 차마 말 못하고 벙어리 냉가슴 앓고 있는 우리 가족들….


지금까지 주부로서의 생활만 해왔던 나에게 변화가 생기고 그 변화에 푹 빠져 가족들을 등한시하게 되자, 그것을 지켜보던 가족들이 이제는 더 참을 수 없다며 반란을 일으키며 따가운 시선을 보내게 되었다.


나날이 빈약해지는 식탁을 보면서 딸아이가 '엄마, 제발 옛날로 돌아가 엄마의 본분을 지켜주세요!' 라며 정색을 하며 투쟁을 벌였고 아들은 차마 엄마에게 반항을 하지 못하지만 딸아이가 말하는 것에 동조하면서 부추기는 모습이 분명 딸아이와 함께 투쟁도 불사할 태세다.


남편은 내가 외도를 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를 했고 등을 떠밀었기 때문에 하고 싶은 말도 제대로 못하고 벙어리 냉가슴만 앓고 있는 모습이 역력하다.


그 외도라는 것이 다름 아닌 <오마이뉴스>에 기사를 쓰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처음에는 엄마가 주부로서의 삶만 살다가 처음 다른 곳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니 가족들도 모두 반기는것 같았다.  나름대로 엄마가 즐겁게 기사를 쓰는 모습을 보면서 가족들도 즐거워하는 기색이었으나 점점 외도에 집중하는 나를 보면서 가족들이 이제는 참을 수 없다며 투쟁을 하더라도 엄마를 되찾겠다는 기세로 바뀐 것이다.


외도를 시작하고 9개월 만에 우리 집에 불어 닥친 태풍, 아마도 '매미급' 정도의 폭풍이 불어 닥칠 기세다. 이럴 때는 피하는 게 상책이다 싶어 무조건 나는 꼬리를 내리기로 작정했다. 내심 조마조마했던 나 역시 드디어 올 것이 오고 말았구나 생각을 하면서 이제는 가족들에게도 예전 엄마의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으로, 뭔가를 보여줄 요량으로 주부 작전 개시를 시작했다.


우선 빈약해진 식탁문화 때문에 영양실조 걸리겠다는 가족들의 입막음을 위해서 예전에 즐겨 만들어 먹었던 녹차 고등어 감자조림을 만들어 점수를 따볼 생각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냉동실에 있던 녹차고등어를 꺼내 조림을 하기위해 해동시킨다.
ⓒ 조정숙
고등어

  
조림을 할수 있게 토막을 낸다.
ⓒ 조정숙
재료

  
고등어와 감자와 양파, 대파를 썰어 준비한다.
ⓒ 조정숙
재료


  
재료에 들어갈 소스, 마늘, 간장, 물엿을 희석한다.
ⓒ 조정숙
소스

겨울에는 대부분 주부들이 김장김치가 있다는 핑계로 다른 반찬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게 되는데 겨울 밥상 푸짐하게 만드는 방법 중 하나가 고등어조림이 아닐까 싶다. 등 푸른 생선에는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EPA와 DHA가 많이 들어있어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고 중성 지방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막아 주고 혈전 또는 뇌혈전을 예방해 주기도 한다.


맵거나 짠 음식을 싫어하는 우리 가족들을 위해서 삼삼하면서 담백한 녹차고등어 감자조림을 만들어본다.

 
  
준비된 냄비에 재료를 넣고 소스를 붓는다.
ⓒ 조정숙
준비완료

  
부글부글 끓고 있는 고등어 조림.
ⓒ 조정숙
고등어 조림

  
완성된 고등어감자조림. 먹음직스럽다.
ⓒ 조정숙
고등어

녹차고등어감자조림 만드는 법


1. 고등어는 먹기 좋게 손질하여 반토막을 낸다.

2. 감자를 깨끗이 손질하여 도톰하게 썰어 준비한다.

3. 양파도 감자 모양과 같이 썰어 준비한다.

4. 대파는 어슷썰기나 네모나게 썰어 먹음직스럽게 준비한다.

5. 소스로 간장과 물의 비율을 간장1: 2 정도로 희석하고 마늘과 물엿을 넣어 섞은 다음 준비된 재료 위에 얹어 끓이면 된다.


-고춧가루를 넣지 않기 때문에 자극적인 음식을 싫어하는 아이들이나 나이 드신 어른들에게도 좋다.

첨부파일
비밀번호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목록

삭제 수정 답변

댓글 수정

비밀번호

수정 취소

/ byte